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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특집) 서남 -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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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11-06 14:09
조회
888
초전도 선재 원천기술보유 세계가 주목

성능 탁월, 기존 중전기기 전부대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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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초전도 케이블 지중송전 상용화 프로젝트가 국내에서 진행되면서, 초전도 케이블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선재 원천기술을 보유한 서남(대표 문승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초전도 케이블은 전기저항이 0인 초전도체를 전력케이블에 적용해 기존 케이블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10배의 전력을 송전할 수 있어 ‘꿈의 케이블’이라고도 불린다.

송전손실을 줄여 궁극적으로 발전소 건설을 억제해 탄소 저감에도 도움이 되며, 저전압 대용량 송전이 가능해 대도시 부하 밀집 지역의 전력구 내 다회선 케이블을 초전도 케이블 1회선으로 대체하거나, 전력구 신설 대신 관로에 초전도 케이블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기존 케이블 다회선의 송전용량을 공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세계 최초 초전도 케이블 지중송전 상용화 프로젝트는 한전과 LS전선이 협력해 AC 154kV급 흥덕변전소와 신갈변전소의 23kV 모선 간에 1km 길이의 AC 23kV급 초전도 케이블시스템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으로, 100% 국산화된 초전도 케이블이 적용돼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사업이다.

 

초전도 선재는 초전도 케이블은 물론이고 초전도 자석과 모터, 한류기 등 초전도 기술이 필요한 각종 응용분야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다.

전 세계에서 초전도 선재 기술을 보유한 40여 기업 중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4곳이며, 이중 서남이 개발한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 기술을 보유한 곳은 3곳에 불과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데다, 기존 케이블 도체인 구리와는 비교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기술이다.

설립 10주년을 갓 넘은 중소기업인 서남이 세계적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는 이유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서남의 초전도 선재가 여러 선진 기업에 비해서도 전혀 성능이 뒤지지 않고, 오히려 뛰어난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장철영 서남 부장은 “우리 선재 기술은 경쟁사에 비해서도 단위 면적당 가장 높은 전류를 흘릴 수 있어 특히 전선을 비롯한 전력기기 용으로는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차후 응용분야에 대한 연구가 지속된다면, 케이블과 한류기, 발전기, 모터 등 기존 중전기기를 모두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남은 앞으로 초전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현재 상용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케이블뿐 아니라 활용 범위가 큰 초전도 마그네트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미국 국립고자기장연구소(NHMFL)와 함께 35T(테슬라)급의 세계 최고 자기장 고온초전도자석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초대형 자석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새로운 양자현상 연구가 가능해지는 데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지질학·물리학 연구설비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해 초전도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선재와 함께 초전도 기술의 핵심 중 하나인 냉동기 기술을 개발에도 나선다. 서남은 아직 국내에 원천기술을 보유한 곳이 없는 냉동기 기술을 개발·국산화함으로써 국내 초전도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의 걸림돌을 없애겠다는 각오다.

 

김병일 기자 kube@electimes.com